(우리 이야기)
대학원에서 석사에 이어 박사 졸업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교수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거야.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공공기관에서 사업을 할 때
그 사업 내용과 맞는 사람을 찾는 쉬운 방법으로
그 사업에 걸맞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을 찾지.
덧붙여 교수라는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을 찾아.
대학에서 교육이라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인가 살펴보면
사실 좋은 교수는 흔하지 않아.
자기가 관심 갖는 분야만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어떻게 남을 교육하는 능력도 좋겠어.
그래서 대학에 따로 교수법이 있지.
교육은 교육이고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는
공공기관 등 특정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진행시키거나
도움을 받는데 그 사업에 필요한 사람을 선정하는 심사도 해.
따로 어느 기준으로 심사위원으로 정한다기보다는
그 사업에 걸맞은 전공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니 심사를 제대로 할 거라 믿을만하다는 거겠지.
박사학위는 단순히 교수가 될 자격증만 주어지는 게 아니라
특정사업에 대한 심사자격도 주어지지.
그리고 심사위원의 자격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얻는 자격도 주어져.
그렇지만 실제로 도시재생, 교육, 문화, 예술 등 여러 사업들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진행되는데 일을 제대로 하는 교수는 거의 없지.
사업이 복합적으로 기획되고 운영되기 때문에
그런 걸 교수가 제대로 할 수 있겠어.
그래도 교수는 심사한다고 돈 받고
사업에 한 자리했다고 돈 받지.
공공기관에서 특정사업을 하는 데 있어
누구를 정할지 정하는 사람은 공무원이기도 해.
사업할 사람을 심사하는 사람,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할 사람.
대부분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먼저 찾지.
그들은 박사학위를 갖은 교수라면
당연히 잘할 거라 생각하며 그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심사하게 하거나 자리하도록 선정하지.
심사하는 사람이나 선정된 사람이나 한쪽만 아는 게 똑같아서
크고 작은 사업들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공무원이나 교수나 한정된 세계에서 내내 똑같은 길만 간 사람이니
어떻게 복합적으로 나아갈 길을 알고 함께 잘 갈 수 있겠어.
그래도 박사학위는 곧 교수 자격과 사업 자격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든 없든 능력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박사학위를 가지려고 하지.
"박사학위의 혜택은 교수 자격만 주어지는 게 아니야.
여러 사업으로 돈 벌 기회도 주지."
알만한 사람들은
공무원과 교수의 관계 잘 알 거야.
다른 여러 기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과 교수의 관계 등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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