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방법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알아.
눈으로 뭘 보고 있어도
머릿속에서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아니면 눈을 보고 있는 거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수 있어.
몸 밖에 있는 걸
머릿속에서 이어 생각하거나
몸 밖에 있는 거와 다르게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할 수 있지.
생각하는 게 있다면
그 생각을 계속 이어서
더 생각을 할 수 있겠지.
생각이라고 하나의 낱말로 쓰고 있지만
너는 알 거야.
니가 생각한 걸
이어 더 또는 덜 생각을 이어할 수 있다는 걸.
그런 거듭되는 생각 중
깊게 그대도 머물고 있거나
커다랗게 생각이 커져갈 수도 있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단순히 하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인데 크기가 다르게
또는 둘 이상의 다른 생각이
이어 생길 수 있어.
생각에 깊이는 그렇게
변화가 있어.
시작한 생각이 이어가는 생각으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