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술의 짝퉁, 단색화

(미술, 우리 이야기)

by c 씨



세계미술사를 안다면

이미 하나의 색으로 커다란 한 면을 채운 작품이 있다는 걸 알아.

20세기 초 알렉산드라 로드첸코,

카지미르 말레비치 등

그런 작업을 한 미술사적 근거가 있지.


한국미술계, 어느 무리로부터

단색화라 이름을 붙인 작품들이 있는데

미술사적 근거가 없어.

그런 작업을 하는 이론적인 힘,

즉 짜임새 있는 어떤 고유한 생각도

전혀 없는 작품이야.

한국미술계 내 여전히 한 자리하며 비싸게 팔리고 있지.


사실 갤러리, 옥션 등

돈 될만한 작품을 찾고

돈 될 수 있게 얼마나 노력했겠어.

그중 하나의 묶음이 단색화라 작품들이지.

지금은 과거의 것으로 되어 가고 있어.


세계미술계에서는 단색화를 모르고

앞서 20세기 초 표현된 작품의 아류로 보겠지.

미술사적 관점에서 탄탄한 이론적 근거가 있는 작품과

단색화라 불리는 작품을 비교할 때

나라별 오래된 특정재료를 사용하면 한국적이게 되는지

한국적 정서가 있다는데 그게 뭔지 저 세상 말을 하며

단색화를 이야기해.

다른 말로 철학이 없다는 거야.

어떻게든 말 만들려는 한국미술의 수준이 엿보여.


그저 크게 동양적, 한국적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얼마나 별생각 없이 눈으로 재료나 형식 등

다르다 할 표현을 찾아다닌 건지

텅 빈 머릿속에서 나오는 게

겨우 나라이름 붙인 어쩌구 저쩌구야.

세계미술계에서는 모노크롬이나 미니멀 등으로 비슷하게 볼 뿐이지.

전혀 독창적이지도 미술사적 힘도 없어.


진지하게 미술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세계미술사에 등장하는 작가들이 무슨 생각으로

자신의 작업을 했는지 알고 대화할 수 있겠지.

그러나 단색화를 한다는 작가와는 대화할 내용이 없어.

그저 어떻게 표현했냐는 형식만 내내 떠들지.


미술을 몰라도 글 좀 쓴다는 사람도 금세 알 거야.

대화하는데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걸.

단색화에 대한 글 읽어 봐.

움직임이 없는 글이야.


그리고 단색화라 이름 붙이고 쫓아 작업하는 젊은 작가들

한지, 옻, 조개 등 재료도 뻔하고 별생각 없이

표현한 형식을 따라 하는 아류일 뿐이잖아.

뭐가 독창적이고 창의적라 할 수 있어.

무슨 보기 좋을 느낌으로만 작가로 살려는 건지 모르겠어.

작가는 실제로 전혀 창의적이지 않아.

정말 작가 중 드물게 있지.


"자신의 고유한 생각으로 작업하는 작가는

한국미술계에서 보기 어려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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