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두 가지가 없을 거야.
더 있겠지만.
여기 지구가 없을 때부터
당연히 사람이 없을 때부터
있었던 거지.
이 두 가지 없이
너 자신이 어떨지 모르겠어.
아직 몸에서 벗어나
메타버스에 이어지는 방식이
주로 눈 등 몸의 감각기관이 매개지.
앞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보다 나아지더라도
이게 없으면 실존감이 있을지 모르겠어.
점점 몸과 밀접해지면서 메타버스에서 생생하게 머물겠지.
그런데 몸이 자연스럽게 관계하던 게 사라진단 말이지.
사실 너도 그렇고 사람들 당연하다며 못 느끼고 있지.
먼저 하나를 말한다면
전자기파로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외
수많은 게 있는 것이지.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햇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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