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우리 이야기)

by c 씨



이미 일어난 일로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했지.


다시 또 이런 일 없도록

뭔가 한다며 반성한 척

뭔가 만든 척 해.


뭐든 잘 살펴보면

이미 일어난 경악스러운 일이

겨우 한 둘이겠어.


바다 위로 보인 거만 봤으니 그렇지

바다 아래 보면 심각하겠어.


얼굴과 머리만 큰 사람

얼굴에 다른 재료 넣은 사람

얼굴에 기름이 낀 사람

얼굴에 빈 머리 붙인 사람

얼굴이 왜 저러한지 모를 사람 등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얼굴 보이며 뻔뻔하게 미리 빈 소리 내고 있어.


계속 그럴 사람들이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