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
작가 스스로도 잘 모르는 거야.
잘 읽어 봐.
온라인이라 말했지만
NFT든 메타버스든
보는 방법이 어떤지 알 거야.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매체로 주로 보고 있지.
언젠간 몸이 있는 세계와 똑같은 가상현실에서
작품을 볼 수도 있겠지.
오프라인에 있는 작품은
어떻게 보는지 너무나 잘 알 거야.
건물 안과 밖 어디든
자연스럽게 햇빛으로 보거나
조명으로 설치해 보겠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있으니 또 다르게
볼 수도 있을 거야.
온라인에서 보는 작품과
오프라인에서 보는 작품이 다른 점이 뭘까.
온라인에서는 디스플레이가 직접 내는 빛으로
작품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오프라인에서는 변화하는 햇빛과
공기의 온도 등 니가 머무는 환경에 따라 작품이 달리 보여.
온라인에서도 환경을 달리 설정하며
오프라인에 작품을 보듯이 빛을 다르게 표현하여 볼 수 있게 하겠지.
그래도 아직 눈으로만 관계하는 방식을 가질 뿐이야.
오프라인은 눈과 더불어 몸 전체와 관계하고 있어.
평소 니가 태어난 여기, 오프라인에서 작품을 만난다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몸과 마주하는 거야.
작가들 대부분
눈으로 보는 것을 쫓아 작업을 하며 작품을 만나게 하는데
보이는 작품보다 더 크게 작품을
존재로 확장해서 생각하는 작가는 별로 없어.
눈으로 보기 좋다할 것에 집중된 작가가 대부분이라는 거지.
작품이 눈과 더불어 몸과 마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세계에 있을 작품과
몸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는 작가는 어디에 있을까.
대부분 작가들은 온라인에서
눈 중심으로 보이는 작품처럼 표현하고 있는 거와 같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보는 작품의 다른 점은
작품과 환경 그리고 몸과의 관계방식이야."
언젠간 온라인도 오프라인에서
작품을 보는 다양한 관계를 실현할지도 몰라.
눈으로 보는 작품이 아니라 직접 뇌로 인식하도록 하여
환경과 함께 몸으로 느끼는 거처럼 하겠지.
그때 실제 우리 삶도 달라졌을 거야.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햇빛으로 만나는 예술이
사라지지는 않을 거야.
"다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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