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효율적이고
이익된다는 관계는

(개인, 나라 그리고 관계, 우리 이야기)

by c 씨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게 무엇이 있을까.

지금 니가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게 얼마나 있어.


필요한 게 한 둘이 아니겠지.

너는 많은 관계로

살면서 필요한 걸 주고받고 할 거야.


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

이어진 관계는

너 한 사람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있을 거야.


먹을거리, 입을거리, 머물 곳

놀거리 그리고 사치거리 등

최소한으로 사는 사람과

최대한으로 사는 사람이

다양하게 이 세계에 필요한 것과

관계하며 살겠지.


다양하게 수많은 관계를

필요로 하는 우리인데

모든 게 효율적이고 이익이 될 관계로

만들어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최대한 모든 걸 효율적이고

이익이 되게 하는 곳이라면 나라를

이끄는 것일 거야.


나라에서 하는 일과

개인이 하는 일이 다른 건 알 거야.

나라는 공공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좋을 수 있는

수많은 관계를 만들어야 하지.


나라처럼 개인도 공공성을 가지고

서로 좋을 수많은 관계를 만들 수도 있어.

하지만 한 개인의 자유로부터

어느 정도 관계를 달리 할 수 있고

관계의 수나 크기가 나라와는

정말 다를 거야.


그런데 한 개인만 하더라도

최대한 효율적이고

이익이 되도록 관계를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삶인데

보다 수많은 수와 그 다양성

그리고 크기가 있을 관계를 가져야 할 나라는

정말 쉽지 않겠지.


나라는 효율적이고 이익이 되도록

너무나 많고 큰 관계를 만들고 이어야 하는데

너도 알듯 결코 쉽지 않아.

어느 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쪽을 잃기에

달라도 최대한 수많은 관계를 잘 이어가야 하지.


너와 가까운 누군가와의 관계부터

생각해 봐도 좋기만 할 수 없어

쉽지 않다는 걸 알 거야.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나라는

공공성을 갖고 안과 밖의 관계를 잘 이어

잘 움직여야 해."


효율적이고 이익이 되는 관계가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야.

효율적이고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함께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면

그 나라는 국민이 살기 좋은 곳이지.


지금 이 나라는

다양하고 수많은 큰 관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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