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걷고 있어

(어디지, 우리 이야기)

by c 씨


아마 넌 지금

걷지 않을 거야.


글을 읽으며 걷지는 않을 테니깐.


걷고 있다고 한다면

실제 다리로

어딘가를 걷고 있거나

앞으로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미래의 길을

이야기하는 거 일지도 몰라.


몸으로 직접 걷는 길이든

앞으로 올 미래의 길이든

니가 걸어간다는 건

어떤 움직임이고

어딘가를 향한다는 거겠지.


"지금 넌 걷고 있다면 어디야."


어디서 어디로 걷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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