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
사람마다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예술이 유용하지 않아
예술가는 있을 필요도 없고
예술가에게 복지 등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
실생활에 유용한 일
유용한 것만이 이 세계에 있다면 어떨까.
예술은 생각한 걸 표현하는 행위지.
생각한 게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하는지 예술가마다 다를 거야.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그 생각이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고
말하는 표현방식도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을 거야.
대부분 사람들이 평소 대화하는 방식과 달리
예술은 다양하고 강한 대화방식을 갖지.
니가 평소에 만나는 사람마다
생각하고 말하는 게 무슨 색이라 본다면
살면서 다양한 색을
얼마나 만났었는지 떠올려 보라고 하고 싶어.
평소 가까이 아는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는 색이 똑같을 텐데
예술은 똑같으면서도
다른 다양한 색을 만날 수 있도록 하지.
너의 생각과 같지만 다양하게 표현되어
대화하자고 만나려고 한다는 거야.
그런 다양한 표현이 색이라면
색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예술이지.
너의 삶으로부터 예술을 뺀다면 어떨까.
너와 누군가와 만나고
생각한 걸 대화하는 방식이 거의 다 똑같을 거야.
몸이 다양하게 감각하며 인식할 수 있겠지만
매번 똑같은 생각과 대화만 있을 거야.
예술은 똑같은 생각이라도
달리 표현하여 대화를 하려고 하지.
그리고 다른 생각으로
익숙한 표현으로도 대화할 수 있어.
생각과 표현이 다양하니
색다름이 있는 거야.
너에게 예술은 새로울 수도 있고
익숙할 수도 있어.
다양한 색처럼 다양한 표현으로
무엇이 있는지 봐.
색이 색답게 하는 우리의 행위 중
하나가 예술이야.
예술을 만나 봐.
"색은 다르게 있어야 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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