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이야기_ 다섯)
언제부터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표현하기 시작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술에 대한 역사가 생겼지.
미술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동물이 한 행위의 기록이야.
그 동물은 무조건 사람이라고 판단되어야 해.
미술은 사람이 무엇을 표현한 행위니깐.
누군가는 침팬지나 코끼리도 그림을 그린다 한다지만
우리가 말하는 미술사에는 적혀지지 않을 거야.
오래 전, 사람이 눈에 보이도록 한 것들이 지금도 남아 있지.
사람이 표현한 것이 있어야 미술사가 구체적으로 있게 돼.
동굴 안에 그린 것이나 돌이나 나무로 조각한 것 등
우리가 표현한 것들이 미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
"미술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동물이
표현한 것으로부터 시작해."
오래 전, 사람은 무엇을 그리거나 만들었을까.
손수 그리거나 만들어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을까.
그 때 그들은 자신일 몸과 가까이 이어진 걸 표현했어.
자연일 몸들, 눈으로 본 몸들로부터 생각한 또 다른 몸들.
너도 태어나 생각을 시작하면서, 눈으로 본 몸으로부터
다시 눈으로 보이는 몸을 표현하기 시작했을 거야.
우리가 미술이라며 발견한 것 중, 동굴 안에 오래된 게 있어.
그 동굴 안에는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들이 그려져 있지.
그 때, 사람들이 태어난 환경에서는
몸을 보호하며 유지하기 위해 살 곳을 찾고,
지속적으로 먹을 것을 찾거나 키웠을 텐데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었겠어.
분명 동물들을 그렸던 사람에게 그림 자체가 중요했을 거야.
미술사에서는 “왜 동굴 안에 그림을 그렸을까”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어.
그려진 동물들은 사람이 키우며 먹을 수 있는 동물들이지.
사람들이 살기 위한 먹거리로 그 동물들이 잘 있길 원했을 거야.
그림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고
실제 동물들에게 그 힘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었다고 해.
"오래 전, 우리에게 동물들이 중요했고, 그 동물들을 그렸어.
그런 행위를 우리는 미술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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