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_쉰)
우리가 살면서 기록한 역사가 있고
그 역사에는 특정 사람들
이름과 이야기가 있지.
미술도 역사가 있어.
미술사에도 주목해야 할 사람들
이름과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
아무나 미술사에 기록되지 않아.
미술을 전공하였더라도
미술사를 잘 아는 사람은 적어.
한국 작가들은 대부분
미술사를 알려고 공부하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지.
여기서 한국 작가가
세계 작가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있어.
미술사에 이름과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사람과
한국 작가를 비교해 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세계 미술에 있어
한국 작가의 작품이 어떤 거 같아.
"자신의 작업을 누구보다 크고 강하게
힘내는 한국 작가가 몇 명이 있을까."
사실 어느 나라 작가든 작업하는 게 힘들지.
작품이 팔려 사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해결되면
꾸준히 작업할 수 있어 다행일지도 몰라.
대부분 작가들은 다른 일로 돈을 벌면서
작업을 하려고 노력해.
그래서 안타까운 건,
작품이 팔리고 작업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생각하는 작가가 많다는 거야.
팔릴 만할 작품만 작업에서 나오는 거지.
한국 작가들이 그런 작품을 주로 작업해.
그래서 이 좁은 한국에서만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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