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우리 이야기)
처음 가족이 있었어.
시간이 지나고
가족 곁에서 떨어졌지.
함께 가족과 보냈던 때가
지나갔어.
혼자 살아가는데
다른 관계를 만들어야 해.
사는데
필요해서 어쩔 수 없어.
가족과는
다른 관계야.
한 번쯤
낯선 사람이었는데
가족처럼 가깝고
서로를 좋아하며 지냈을 때가
있었을 거야.
낯선 사람이
가족이면서도
다르게 곁에 있는 사람이 되지.
몇 번을 그렇게
낯선 사람을 만나고
익숙한 사람이 되었을지 몰라.
그리고 언젠간
가족처럼
비슷하면서 다른
진짜 가족이 너에게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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