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이유

(1인용 집, 우리 이야기)

by c 씨


언제부터일까.

예전에는 대가족이 있었고

그다음은 핵가족

이제는 가족이란 말 자체가

사라져 가고 있지.


어쩌다 둘이 함께 살면 동거라

말하고 지나가지.


나이별로 나누기에는

나이를 떠나 혼자 사는 비율이 많아졌어.

꼭 청년이라 불리는 나이대만

어쩔 수 없다며 혼자 살고 있는 게 아니야.


40세 이상도

이미 가족을 떠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

이미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던 거야.


자취생이란 말이 있다는 거 알 거야.

이제는 학생일 때만 아니라

누구나 어느 때든

나이를 떠나 자취를 하고 살지.


앞으로 계속 집도

혼자 살 정도로 작은 크기로 만드는데

혼자 사는데 필요한 만큼 갖추어진

닭장 같은 느낌이지.


혼자 살 방들로 모여

만들어진 건물을 보면 알 거야.


왜 혼자 사냐고 물어봤지.

여러 곳에서 나온 공통된 대답이

대부분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해.


맞는 이야기겠지.

둘 이상 살 수는 없다 하고

혼자 살 수 있을 만큼

겨우 돈이 있나 봐.


각자 혼자 살 능력은 있는 거 같아.

그렇게 혼자 살 수 있는 사람끼리

둘이서 만나 살면

거꾸로 못살아지지는 않겠지.


혼자 살만 한 두 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면 여전히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함께 살 수 없는 걸까.

둘이 결혼해서

서로 자기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을

맞벌이 부부라고 하지.


겨우 혼자 살든

충분히 혼자 살든

그만큼 살 수 있는 돈이 있다면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는

두 사람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잖아.


그런데 돈 없어서 함께 안 살겠다고

결혼 안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하네.


아니면 결혼한 후

아이 때문인 걸까.


그래서 아이 대신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걸까.


"나도 똑같이 말할 수 있는 건,

사실 나도 돈이 없어 그런 것도 있지만

혼자 사는 이유가 복합적으로

여러 이유가 섞여서 그런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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