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처럼, 우리 이야기)
가을에 벼를 보며
비유적인 이야기가 생각나지.
나이를 먹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주변을 전혀 안 보고
고개 숙여 오직 땅 위 발 앞만
보는 사람들이 있어.
생각이 멈추고
오직 하나만 믿는다는 사람,
나이 많은 사람만 그럴까.
종교 등 삶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이 무리 지어 무엇을 믿는다는 게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잖아.
보고 싶은 거만 보고
듣고 싶은 거만 듣고
그렇게 보고 듣는 거만 알고 살지.
여러 가지로
무조건 믿겠다는 게 있을 텐데
그중 하나가 언론이 있지.
정말 종교처럼 특정언론을
믿는 사람들이 있어.
어설프게 떠들어도
거짓이어도 믿으며
마치 자신의 삶에
답이 주어져 있는 거처럼
언론이 말한 게
답인 냥 듣고 똑같이 말할 줄만 알지.
"언론을 믿습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