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대한 착각, 우리 이야기)
만약 니가 깊이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앞서 똑같이
알고 싶어 생각하고
말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그런 많은 사람들 중,
철학자가 있지.
니가 알고자 하는 게
철학자가 생각을 하고
말로, 글로 표현하여
제자에게 이어져 왔거나
책으로 이어져 왔어.
그래서 너는 생각하고 있는 걸
깊고도 넓게 대화를 하려고
간접적이지만
철학자의 생각이 담긴 책을
찾아 읽을 수 있을 거야.
철학자는 자신의 생각이
거대하고도 다양한 이 세계에
맞도록 노력했어.
이 세계에 자신이 존재하면서
자신의 관점이 있는 머릿속과
세계, 머리 밖이 이어지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
대단하다면 몇몇 철학자는
세계를 바꿀 만큼
생각 자체가 강한 힘을 가졌다는 거야.
하지만 어느 철학자의 생각이
무조건 맞냐 하는
답 같은 것은 이 세계에 있을 수 없어.
너무나 상대적인 게
이 세계라서 어쩔 수 없는 거야.
여전히 모르는 것도 많아.
게다가 앞서 살던
시대에서 생각한 건,
지금 이 시대와 꼭 맞지도 않아.
그래서 지금 너로 있는
너의 생각, 관점이 필요해.
니가 철학이라는
어설픈 낱말이 가리키는 생각들에
다가갈 때 너에게 어떤 관점이든
확실히 있어야
철학자의 관점과 마주할 수 있어.
너의 관점이 없다면 텅빈 상태로
철학자의 관점을 그대로 채울려고 할 뿐일 거야.
다른 관점과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너의 관점이 있어야 가능해.
"그리고 너의 관점을 갖고 대화할 때,
폭넓은 융통성을 가져 나가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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