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_예순일곱)
태어난 년도를 묶어 나누며
요즘 MZ세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최근 미술시장에서
수요층의 많은 비중을 차지해 가는 세대가
MZ세대라고 해.
이 세대에게 가볍게 작품은 돈이라고
돈이 된다고 이야기하지.
그래서 그들은 아트테크 해.
미술작품이 돈이 되려면
자신이 투자한 돈에 비해
나중에 투자한 돈보다 더
자신에게 돈이 돌아와야 되는 거잖아.
MZ세대는 돈 될만한 미술작품에 무리 지어 붙지.
정말 미술작품을 좋아해서
또는 미술작품을 좋아도 하고 돈도 되니
자신의 돈을 투자하기도 하겠지.
지난 이야기 알 필요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난 한국미술시장 이야기라고 할까.
예전부터 돈 될만한 작가들이 있었고
수요층도 확장되며 미술시장이 호황일 때가 있었지.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
앞으로 조금 예상할 수 있는 걸 꺼내 본다면
만약 무리 지어 몰려드는 내수용 작품에 계속 투자할 때
조금이라도 나라 경제가 변하거나
그 내수용 작품이 몇 년이 지나도 계속 똑같다면
언젠간 눈앞을 가렸던 많은 거품이 거두어질 거야.
MZ세대 컬렉터 스스로도 알 거야.
나름대로 온라인 등 여러 정보를 모으고 작품에 투자했겠지만
크게 미술계가 어떻게 돌고 도는지 모르잖아.
그래서 당장 눈앞에 돈 벌 수 있을 거에 무리 지어 있어.
근데 미술작품은 단순하지 않아.
적당한 비유는 아니지만
독창적이라고 할까 희소성이라고 할까
다양한 특성과 함께 짜임새가 있어야 돼.
그래야 매력이 강한 미술작품이라 할 수 있고 진짜 돈이 되거든.
세계적인 아트디렉터나 컬렉터 이야기를 찾아봐.
마치 좋은 영화가 여러 요소들이 잘 맞추어져
짜임새가 있고 매력적이듯
미술작품도 매력 있을 내용, 형식 그리고 관계가
짜임새 있게 존재해야 돼.
쉽게 몰려들게 하는 정보들 다 거두고
진짜 작품을 볼 줄 아는지 지속적으로 자신의 눈을 알아봐.
진짜 좋은 미술작품이 돈도 크게 따라와.
"MZ세대, 작가든 컬렉터든 자신이 표현하는, 투자하는
그 작품, 정말 짜임새가 있나."
"한국미술시장 내수용인 작품일 경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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