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생각은 그때뿐, 우리 이야기)
철학사에서
동양에서는 누구
서양에서는 누구를
말하며 그들의 생각을
철학이라고 말하지.
지금 우리가
알고 싶다며 철학을 찾는데
큰 착각을 하고 있어.
동양에서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서양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등
오래전 철학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그 당시 살았던 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었지.
그 당시 살았던 철학자들이
지금 살고 있다면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말을 할까.
2000년 이상 세계가 변했지.
사람이니
인간으로 사는 세계니
생각하고 말하는 우리라는 사실은
똑같을지도 몰라.
그러나 정말 그 시대와
이 시대가 정말 다르다는 사실도 알 거야.
오래전 살면서 겪었던 일들로
자신의 관점이 생기고 말했던
그들이 지금 그 관점으로
우리와 말하면 잘 대화가 될까.
아마 우리는 그들의 생각 중
비슷하게 생각할 일부만
대화할 수 있을 거야.
비슷하게 생각할 일부가 있을려면
그들의 생각과
너의 생각이
만나서 대화해 봐야
일부일지 전체에 가까울지 알 수 있겠지.
지난 그들의 생각이 아무리
거대한 생각이라도
지금 이 시대에 우리의 관점에서
똑같이 거대할지는
니가 잘 알고 판단해야 해.
마치 어느 종교에 맹신하는 거처럼
지난 생각일 철학을 맹신하지 마.
그들의 생각 전체가
이 시대, 지금 니가 있는 세계에
맞추어진 이야기라 할 수 없어.
너의 관점에서 잘 대화해 보면서
지금 이 세계와 그들의 생각이
순환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 봐야 해.
그게 철학하는 거야.
철학은 다양한 생각,
다양한 관점으로 대화할 수 있는 힘과 같아.
너에게 대화를 확장가능하게 해 주고
너의 관점에 다양한 대화의 힘으로
나갈 수 있는 하는 게 철학이 아닐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