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 우리 이야기)
철학을 예로 들어보면,
한 철학자가 살면서
눈을 감을 때까지
똑같은 생각만 하지 않았을 거야.
나이로 나누어
한 철학자의 생각을 이야기하잖아.
젊었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가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저렇게 생각했다며
한 철학자의 생각을
구분하여 말하지.
그런 철학자들이 생각한 게
지금까지 모여 이어져 오는데
미술에서는 그런 철학자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면
작가라는 사람에게 철학이
필요하다 하기도 해.
그래서 미술하는 사람 중
앞서 유명하다는 철학자의 생각이
자기 생각과 같다며
또는 마음에 들어서
작업이야기에 집어넣기도 하지.
작가라는 사람뿐만 아니라 평론가 등
힘 있다는 철학자의 생각을
가져다가
자기가 표현하는 것에 힘이
생기도록 하기도 해.
그러나 몇몇 누구를 빼고는
대부분 철학자의 생각 중
일부를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이해하고
그 철학자의 생각 전체인 냥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착각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가 표현한 것에
붙여 그저 유명하면서 힘 있다는 철학자로부터
자신도 힘을 가지려고 하지.
하지만 생각을 다르게 붙였으니
오히려 힘도 안 생기고
무지하다는 게 드러나고 말지.
철학, 미술 등
어느 분야에 있는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야.
사람들 대부분 착각하는 게
누군가의 생각 중 일부만 듣거나
자기 마음대로 누군가의 생각을
다 아는 거처럼 생각한다는 거야.
그리고
누군가의 생각이 내 생각대로라며
잘못 생각하고 떠드는 사람이 많아.
그러니 대화를 한다면
지속적으로 시간을 갖고
말하고 듣는 순환을 가져야 해.
그래야 좀 더 상대방의 생각을
제대로 알아 가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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