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작가,
작업이야기

(색을 보는 관점)

by c 씨


이 세계에

오직 하나뿐인 색이 있다면


빛과 그림자도 나누어지지 않고

오직 하나뿐인 색이 있다면


제일 먼저 색이란 게 없고

색이란 말조차

있을 수 없을 거야.


색은 둘 이상 있어야 해.

그래야 이 색을

저 색을 말할 수 있지.


작업에서 색은

둘 이상 있는 누구로

무엇으로 있는 거야.


있는 거야.

마주하니 상대적이고

닮고도 다르니 유비적이지.


색은 둘 이상 있는 거야.

그런 색으로

작품의 모습이 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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