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밤하늘에 우연히
별 사이 별똥별을 보면
기뻐하지.
저 우주 밖에서
지구로 오면서
대기와 마찰하여 사라지는 티끌
티끌의 빛에 소원을 빌지.
무기같이 폭발시키는
불꽃놀이도 좋아해.
밤하늘로 크게 크게
만든 화약을 터뜨리며
다양하고 큰 불꽃을 내지.
빛을 내도록 하는 거야.
그렇게 빛을 좋아하는데
빛을 통해 보이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다고 해.
있지.
그런데 눈에 보이는 거와
눈에 보이지 않는 거
둘 다 소중해.
이 하나보다
저 하나가 더 소중하다기보다는
뭔가 놓친 듯 소중하다는 걸
찾고 싶은 마음에
그런 말하는 게 아닐까.
이 세계에
소중하지 않은 게
어디 있겠어.
마음이 움직여 더 나아지고 싶어서
여기 빛의 세계에서
일부러 차별하며 소중하다는 걸
찾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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