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걸 알면서 어디까지 차별이라 할 거야)
너와 나는 달라.
내가 무슨 말을 할 때,
너는 내가 누구냐에 따라
말한 걸 다르게 생각하지.
너는 분명 자신이
가족과 더불어
다른 사람, 누구든
너와 다르다는 걸 알 거야.
몸의 모습, 마음의 모습 등
다르지.
다르다 하지만
자신과 닮은 게 있다는 것도 알아.
같은 거와
다른 게 함께 있어.
그리고
다르니깐 다양하다고 하지.
다양한데 차별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
니가 차별하는 게 있다면
그저 달라서 차별하는 건지
다양한 게 싫어 차별하는 건지
생각해 봐.
모든 사람이
너처럼 똑같다면
차별이 없을까.
다름과 차별, 다른 말일까.
둘 사이 어디서
좋지 않은 부딪침이 생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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