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13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we ar 위에이알 Dec 29. 2021

NFT가 리드하는 메타버스 마케팅

쉽게 이해하는 NFT의 개념

안녕하세요, 마케터 여러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 '위에이알'의 기획자 창창 입니다.

메타버스로 이동하는 글로벌적 트렌드에 따라,

시대 흐름에 뒤처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여기저기서 빗발치는 '메타버스 마케팅'에 대한 요구에 정신없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브랜드 마케터 분들이 알아두어야 할,

트렌드 키워드 한 가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NFT 입니다.

무야호 NFT 950만원에 거래

~~무야호가 950만원이라고?!~~

우리가 온라인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했던 '무한도전 무야호' 짤에 소유자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럼 우리는 더이상 이 유용한 짤을 쓸 수 없는 것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할때 마다 이 짤을 복사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 짤이 950만 원이나 되는 가격에 거래됐을까요?

NFT란?

NFT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네이버 시사 상식사전에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막는다.

라고 기술되어있네요.

이 데이터 장부는 '쓰기'는 가능하지만 '수정 또는 삭제'는 기본적으로 제한되어,

한 번 기록된 내용은 사용자들간의 암묵적 공공성을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블록체인상의 고유 식별 주소(Token ID)를 가진 토큰에,

특정 이미지 등 콘텐츠의 속성이 담긴 메타데이터를 연결(Mint)하게 되면?

바로 대체불가능한 토큰 (Non Fungible Token) 가 되는 것이죠.

아주아주아주 쉽게 말하자면 NFT는,

'특정한 어떤 것와 연결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된 블록체인상의 토큰'이겠네요

감이 조금은 오셨나요?

그래서 콘텐츠에 대한 소유자와 거래 내역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혹시나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구매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

그럼 슬그머니 고개를드는 궁금증이 있죠

‘그치만 여전히 남들이 쉽게 복제해서 쓸 수 있는 건데... 그럼 왜 소유하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좀 더 쉬운 예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유는 비유일뿐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어떤 팀인지는 비밀이지만 매일 지는팀입니다)
제가 야구장에 가서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샀다고 치시죠.

이 유니폼들은 모두 같은 제품이고, 쌓여있는 재고중에서 하나를 골라왔습니다.
저는 이걸 뜯어서 입지만 않으면 언제든지 가서 동일한 유니폼으로 바꿀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대체가능한유니폼(Fungible Uniform) 인겁니다.

근데 그 선수가 경기중에 홈런을 쳐버렸고,
기분이 좋아진 나머지 제 유니폼에 싸인을 해주겠다네요?
신나서 싸인을 받았죠. 날짜랑 제 이름까지 적어서요.
그래서 이제 이 유니폼은 다른 유니폼 재고들과는 다른,
대체불가능한 유니폼(Non Fungible Uniform)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선수가 싸인을 정말 아주 작게 해준겁니다.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일 정도로요.
그렇다고 해서 이 유니폼이 다른 재고들과 같은건 아닙니다.
어딘가에는 그 선수의 싸인이 있으니까요.
(마치 공개된 장부에 써있는것 처럼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