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아카데미 공간 브랜딩 & BX 디자인
위메프는 ‘위메이크라이브’ ‘어디까지 팔아봤니’ 등 이색적인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을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오프라인 거점을 통해서도 이들과 만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종합 교육시설인 ‘W아카데미’를 개관했는데요.
W아카데미는 온라인 판매가 익숙지 않은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교육과 컨설팅, 촬영 및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간 내부에는 공유 오피스부터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강당, 제품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까지 갖춰져 있는데요. 캠코더, 카메라, 노트북, 삼각대 등 최신식 촬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W아카데미 담당 PD, 작가,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W아카데미는 더 많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세워졌기에 ‘셀러가 성장하는 판매스쿨’을 모토로 정했는데요. 위메프의 W 알파벳을 성장 그래프 모양으로 심볼화시킨 W아카데미 로고에서부터 소상공인과 위메프가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팀 렛잇비는 슬로건뿐 아니라 W아카데미를 찾는 소상공인 파트너 분들께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사이니지 시스템을 위주로 공간 브랜딩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별 BX 디자인을 진행했어요.
공간 브랜딩
먼저 W아카데미에 들어섰을 때 가장 궁금한 것은 각 층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겠죠! 이에 팀 렛잇비는 간판 디자인과 더불어 스튜디오, 강의실, 공유 오피스 등 층별 공간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일러스트 포스터를 부착해 방문객에게 친절한 첫 인상을 주고자 했습니다.
또 층별 세부 사이니지는 공간의 용도를 심플하고 직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으로 개발했습니다. 픽토그램은 하나의 선으로 도형을 이으면서 직선과 곡선을 함께 강조했는데요. 정보 전달이라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위메프와 W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담아내기 위해 위메프체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W아카데미 로고의 공통적인 특징을 도출해 적용한 결과입니다. 아울러 개별적인 픽토그램의 균형감을 위해 정해진 규격으로 나열된 그리드에 다양한 도형을 균일한 비례로 디자인했어요!
사이니지가 부착되는 벽과 문, 책상 등 각 소재와 색상에 따라 텍스트와 배경색을 변형하는 등 베리에이션하고, 평균적인 시선 높이를 고려해 부착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정리해 가시성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이니지와 함께 사무실 내벽과 외벽에 부착되는 CCTV 작동, 택배 보관, 마스크 착용 등 시설 이용 관련 안내문도 만들었는데요. 텍스트를 읽지 않고도 안내사항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 콘셉트에 맞춘 아이콘 이미지를 제작해 이해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BX 디자인
팀 렛잇비는 W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위메프 상생협력팀과 논의해 W아카데미 스태프 인원을 모두 ‘크루(Crew)’로 통칭하기로 했는데요. 소상공인을 비롯한 외부 방문객이 W아카데미에 방문했을 때 좀 더 편하게 느끼고, 통일된 인상을 받았으면 했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직원 및 파트너의 실무에 필요한 물품들에도 이 같은 브랜드 경험을 녹이려고 했어요.
명함, 사원증, 출입증과 서류 봉투로 구성된 제작물에 통일된 키 컬러로는 W아카데미 레드를 사용했고요. 위메프와 위메프의 하위 서비스 등에서 범용적으로 쓰이는 위메프체를 중심으로 간결하지만 본질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정식 오픈 후 두 달,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파트너 분들이 W아카데미를 찾아주고 계신데요. 온라인 판로 개척부터 V커머스, 콘텐츠 제작까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W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위메프에 입점한 기존 판매자가 아니더라도 소상공인 확인서를 보유하셨다면 누구나 예약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위메프와 W아카데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
Release date
April 2021
Brand design
Hani 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