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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엔디 May 31. 2024

악한 언어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이 주신 하루를 감사함으로 받으며,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 하심이 무궁하시며 이것이 아침마다 새롭다”라고 한 “예례미야 선지자”의 고백이 오늘 아침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였고, 멈춰서 보니, 주께서 지켜 주셨음을 느낍니다. 바라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처럼, 바라봄으로 당신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묵상하므로 당신이 서 계심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무엇을 할까? 누구를 만날까?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 할까? 분주하게 움직이는 나의 마음과 생각들을 먼저 정지시키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경륜과 지혜 앞에 잠잠히 나를 세워 놓고, “말씀하시면 듣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귀 기울임의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 가까이 서 있을 때 나의 하루는 정돈될 수 있고, 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은 왜 내 편이 아닐까 눈물 흘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왜 그토록 쉬운 길을 감춰 놓고 어려운 길로 인도할까 하며 나만의 웅덩이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악한 자가 공격이라도 하면 돼 받아치려고도 합니다.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싸우는 병사가 되지 않도록 주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싸울 것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세상을 잠시 주관하고 있는 악한 영에 대한 싸움인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복음과 화평을 위해 싸우는 하늘나라 군사로 삼아 주시옵소서.      


  이번 주간도 욕심이 나를 이끌어 가지 않도록 주의하게 하시고,

악한 언어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입술을 절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자녀를 만나게 하실 때, 복음의 기쁨을 갖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의 복을 나누는 전도자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돌아보아 위로가 필요한 이웃을 보게 하시고, 돌아보아 굶주림이 있는 자를 찾게 하시고, 돌아보아 의에 갈급해하는 자를 예수님께 안내하는 한 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을 듣습니다. 성경의 한 문장, 한 글자도 소중히 다뤘던 믿음의 선배들과 같이 주님의 말씀에 오롯이 경청하게 하시고, 마음의 밭을 일굼으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은혜의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께 영육 간의 강건함을 갖게 하시고, 말씀의 전도자, 사랑의 전도자, 복음의 전도자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표기도(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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