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길, 부자습관, 부자가 되는 방법, 부의 추월차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등
부과 관련된 책들이 나온지는 꽤 오래됐지만
예전에는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뿐더러
부자는 아무나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뻔한 얘기일 테고 부자가 되려고 하면
책에서 제시한 내용대로 따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할 자신도 없었고 용기도 없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때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하는 게 정답일 것 같네요.
흔히들,
"부자는 아무나 되나?"
"부자 되면 뭐하게?"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냐"
이런 질문들로 부자가 되는 거부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공부를 하지 않는 걸 지도 모릅니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게 더 많아"
저의 생각은 늘 그랬습니다.
돈이 주는 행복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더 높이 사면서
돈이 없다는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살았던 것 같네요.
그러면서도 돈 때문에 울고 싸우고 헤어지고
모든 결말에는 돈이라는 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좌지우지하고 있었습니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기 때문에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더 높이 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노력해서 얻은 성취감, 한 잔 마시면 좋아지는 기분 같은 것,
건강한 체력,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꿈
어찌 보면 다 돈이 있어야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딱 거기까지만
시선이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부자가 아니고서는 아마 없을 겁니다.
부자도 부자가 되기 전까지는
돈 때문에 힘들었겠죠.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월급 받는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꿈이 크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부의 추월차선>에서 얘기하는
서행 차선이 가장 쉽고 편하게 사는 방법인 것처럼요.
<부자 습관 가난한 습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