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모닝일기

[심야 일기] 겁이 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하고

일기를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by 박희용

주말에 일기를 쓰지 않았다고, 브런치에 일기를 쓰는 것이 어색하다.

무척이나 어색하다.


지난 일기들을 읽어보니 너무 민망하여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내 생각들을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쓰고 있는 이글들은 전부 나 자신을 위한 글이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글은 아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감으로 다가오네.


처음에는 그저 가볍게 내 일상, 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내가 쓰는 글에 나 자신이 위로를 받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매일 꾸준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부담스럽다.

여기서 그만 쓰면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내 지금 상황이 안갯속을 걷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숨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다시 한걸음 발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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