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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모닝일기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처럼

어제 먼저 가버린 친구를 기억하며, 하늘에서 편히 쉬어라

by 박희용

카톡으로

페이스북 타임라인으로 올라온 너의 “부고” 순간 잘못 본 줄 알았다.


20대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

늦은 나이에 쌍둥이 아빠가 된 친구,


잠이 든 채 하늘나라로 갔다는 너의 이야기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의 나이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나이구나!!


죽음이 있기에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이 더 아름다운 것 같지만 내가 그 당사자가 됐을 때는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냥

가슴이 아프고

한 숨만 나온다.


나이가 들어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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