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일기] 선택에 대한 단상

2023년, 사적인 생각 기록하기-10

by 박희용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한다.

욕심이 앞선 선택도 있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선택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은 우리의 인생을 또 다른 "길"로 인도한다.


강의를 하다 보면 새로운 주제에 대하여 제안을 받는다.

같은 분야라 하더라도 늘 해오던 것이 아닌 새로운 내용이면 고민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르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한다.

"모르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강의교안을 작성하다 보면 알 수 있다.

얼마나 교만한 자세인지 금세 탈이 난다.

알고 있는 것과 해당 영역을 정리하는 것은 다르다.

이를 강의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세상이기 때문이다.


강의는 논리의 흐름, 이야기의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을 어떻게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똑같은 주제로 강의를 하더라도 듣는 청중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절차(형식)에 관한 주제가 그렇다.


2023년 1월 초반에 붙잡고 있는 주제가 바로 "협동조합 정기총회" 강의 다.

조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협동조합 설립 1~2년 차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총회 진행에 관한 교육이다.


일명 "어서 와, 협동조합 정기총회는 처음이지"

뭐 이런 개념이다.


나, 역시 협동조합 창업 강의(비즈니스모델) 및 멘토링,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총회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욕심이 생겼다.

"이 강의를 통해서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막상 강의를 준비하면서 듣는 생각은 "어렵겠다."


그때 신중히 생각을 했더라면 다른 것에 더 집중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은 유한하고,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강의를 탁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루 넓게 하는 것도 좋지만, 특정한 영역을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신규 강의를 선택함에 있어 한번 더 깊게 생각을 하고 답을 해야겠다.


가볍게 모닝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점점 무거워져 가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오늘이 강의 날이다.

준비한 만큼 몸에 힘을 빼고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해야겠다.


오늘도

분명 멋진 하루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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