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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글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by 이윤영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일요일이다 보니, 교회당에 있나요?

아니면, 번아웃이 되어 아직 잠자리에 있다고요?

공부하러 이미 도서관에?

그럼에도 오늘도 일하는 근로자들이 사실상 적지 않다.

죄를 짓고 숨어 있는 이들에겐,

신은 서슴없이 딱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어디'라는 이 말은 여러 의미를 포함한다.

직업, 직책과 주변 환경 등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인 흙, 땅이기도 하다.

이 땅은, 빛과 어둠, 선과 악, 부자와 가난한 자, 높은자 낮은자로 이분법적으로 양극화되어 있다는 메시지도 숨어 있다.

땅을 보며 살고 있는 생물체는 짐승에 비유되며,

인간 'man'은 하늘을 바라 본다는 어원의 유래이다.

눈치챘나?

죄를 지은 인간은 땅을 바라 본다?

무슨 말?


다음엔 이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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