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ㆍ저널 투자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 유배지에서 자신의 아내의 죽음을 접하고 쓴 도망시이다.
이를 경도를 기다리며 라는 jtbc 드라마에서 인용한다.
역지사지로 자신의 참혹함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과, 급기야 사라짐은 자신의 존재 자체도 의미가 없어보인다.
사랑하는 이의 이별이나 급기야 죽음.
더 이상의 표현은 사실상 없다.
역지사지 그 이상은 사실상 없는 것이다.
그걸 추사 김정희가 시로 표현한 것이다.
나는 죽고,
그대는 천리밖에 살아 있으니.
역지사지 말고는 더 이상의 아픔을
표현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