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웹소설 작가가 되려면

작품 구상 (1)

by 위현

많은 분들과 접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꽤 자주 오가는 이야기가 있다.


이건 웹소설이 아니에요.


새로이 시작하는 분들 중 이런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신 분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리고 웹소설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시며 보여주신 원고가 웹소설과는 거리가 있어 저런 대답을 해주면서 곤욕스러워하신 분도 계실 거고.


피드백을 구하거나 주는 사람 양쪽 모두가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이왕 이 글을 접하셨다면 다른 이에게 피드백을 구하기에 앞서, 자신이 구상한 글이 일반적인 웹소설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했는지 확인해 본 다음 원고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을 권한다.


내 글이 일반적인 웹소설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죠?



이것에 대한 답은 의외로 명쾌하다.


내가 구상한 작품을 실제로 플랫폼에 등록해 본다는 가정하에 필요한 정보들을 기입해 보는 것이다.

추천 플랫폼은 네이버 웹소설이다.


다른 여성향 플랫폼들도 있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

1. 접근하기 쉽고

2. 위의 질문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기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위에 링크해 둔 것을 클릭하시거나 네이버 플랫폼 메인에서 웹소설을 클릭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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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메인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위 스크린숏을 참고하시길.


이동에 성공했다면 로그인한 상태에서 상단 메뉴 맨 오른쪽에 있는 '작품 올리기'를 클릭.

이후 중앙에 뜨는 새 작품 쓰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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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위의 작품 올리기를 누른 다음, 새 작품 쓰기를 눌렀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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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건 장르태그다.

여성향 웹소설을 쓰려고 하는데, 당신의 작품이 분류될 장르가 없거나 작품에 붙일 태그가 없다면 대중성에서 멀어지는 것을 떠나 웹소설로서 평가받기는 어렵다는 신호니까. 그러니, 내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웹소설로 보여주기에 앞서 반드시 이런 플랫폼을 이용해 웹소설로 적합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태그만 집중해서 연구해보고 싶다고 하면 나는 리디북스를 살펴볼 것을 권할 것이다.

'시카리(시리즈/카카오/리디북스)'로 구분되는 여성향 3대 플랫폼 중 리디북스는 태그(키워드) 검색에 가장 용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고, 태그(키워드) 분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리디북스 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바로가기


자 그럼 도구는 쥐어졌다.

당신은 이것들을 이용해 작품 구상에 활용하거나, 당신의 작품이 웹소설의 포맷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태그(키워드)가 생겼다는 건 해당 소재를 선호하는 웹소설 독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소리니, 당신의 작품을 수식할 태그가 없거나 적다는 건 작품을 완성해도 찾아줄 독자들의 수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니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붙이기에 적합한 태그(키워드)가 없거나 매우 적다

-> 웹소설 독자들의 취향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2. 선택한 태그는 많지만, 내 작품 키워드들을 조합한 검색 결과가 매우 적다

-> 소재 하나하나는 웹소설 독자들의 취향이지만, 적절한 조합이 아닐 수 있다.


참고로, 태그를 붙일 땐 서브 커플이나 이야기에서 다루는 것들까지는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어디까지나 메인 여주와 남주, 두 사람의 주 이야기를 기준으로 태그를 붙여보고 메이저 한 태그(검색량이 상당한 태그(키워드))인지, 조합이 괜찮은지를 판별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해본 다음에 스스로 내 작품이 웹소설의 범주에서 조금, 혹은 아주 많이 벗어난다고 느낀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웹소설이 아닌 작품을 계속 써나가서 완성시킬 것인지, 아니면 웹소설이 요구하는 테이스트에 맞춰 주요 소재나 사건을 완전히 바꿔버릴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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