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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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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Nov 2. 2021
'자리'를 맡아 놓는다고 할 때 자리는 내 자리, 네 자리와 같은 소유 개념이다. 공간보다는 좁은 개념으로, 그 위치가 특정된다.
자
리는 또한 지위 개념으로도 사용한다. 그 자리는 높낮이가 있어서 대개의 사람들은 높은 자리로 가기 위해 평생 애쓴다.
물론 주인 없는 자리도 있다. 누구나 앉아 쉴 수 있는 곳이다. 혼자 걷다 혼자 쉬거나, 다시 자리를 뜬다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 자리. 넉넉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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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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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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