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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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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Nov 20. 2021
주말에 서울집에 왔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일정 중 하나가 걷기다. 오늘 초저녁에 천변을 걸었는데 이제 가을도 끝물인 듯하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과 겨울 날 채비를 하는 늙은 나무.
인
간보다 세상 이치를 더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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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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