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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진부함, 특별할 것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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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Jan 5. 2022
퇴근하자마자 강가로 나와 걸었다.
빠른 걸음으로 정신없이 걸었다.
안경에 김이 서려 앞이 보이지 않았다.
매일 걷는 길, 앞으로 몇번을 더 걷게 될까.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진부함이야말로
내가 살아숨쉬고 있다는 증거다.
아님 말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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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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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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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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