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담화

먹는 행위

by 교실밖


지난 글에서 '납작한 삶'이란 표현을 썼다. 뭔가 위악 혹은 자기 비하의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말은 한편으로 현실 파악을 주문하는 것이기도 하다. 로 자기 비하는 자기 도취보다 숙하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으려 한다. 한눈에 보아도 부실한 조합이다. 얼마간의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섬유질을 공급하는 과채류 있다. 생존을 도모하고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이다. 이게 납작한 식사가 되지 않으려면 성실하고 진지하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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