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담화
먹는 행위
by
교실밖
Jun 24. 2022
지난 글에서 '납작한 삶'이란 표현을 썼다. 뭔가 위악 혹은 자기 비하의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말은 한편으로 현실 파악을 주문하는 것이기도 하다.
때
로 자기 비하는 자기 도취보다
성
숙하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으려 한다. 한눈에 보아도 부실한 조합이다. 얼마간의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섬유질을 공급하는 과채류
가
있다. 생존을 도모하고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이다. 이게 납작한 식사가 되지 않으려면 성실하고 진지하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먹고 나왔다.
keyword
음식
현실
철학
2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교실밖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팔로워
873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일요일 저녁
플랭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