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방향

독도가 보이는가

날씨는 맑았으나 독도는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서 독도까지 87.4km라고 한다. 울릉도와 독도의 날씨는 다르다. 독도를 밟을 확률은 매우 낮다. 우선 울릉도에서 출발을 했다고 해도 독도 인근의 기상이 좋지 않으면 접안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독도 주변을 선회하고 온 것만 해도 운이 좋았다. 생각해 보니 입도에 성공했다면 아마도 발아래 풍경과 먼바다를 보는데 그쳤을 것이니 독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선회'를 한 것이 더 좋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