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재를 나무로 적용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외벽에 포인트로 사용하거나 , 집 전체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오픈 조인트란 말 그대로 목재와 목재 사이를 띄워 시공한 것을 말합니다.
물론 외벽 석재 마감 시에도 간간히 볼 수 있는 시공법입니다.
오픈 조인트의 장점이라면 마감재로 인한 차양 효과로 표면 과열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과
비에 젖어도 금방 마르기에 나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빨리 마르기에 외벽의 오염을 방지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방수층을 제대로 시공만 되면 거의 영구적으로 손댈 필요가 없는 시공방법입니다.
목재 사이딩을 세로로 배치한다고 해서 방수에 더 취약하지는 않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진처럼 지붕은 징크류로, 벽체는 오픈 조인트로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오픈 조인트 시공 시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벽체 시공 시에는 일반적인 투습 방수지보다는 자외선(UV)에 강한 투습 방수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둘째, 목재 사이딩 시공 시 투습방수지에 부쳐 시공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필히 2~3센티 간격의 레인스크린을 적용해야 합니다. 배수와 환기가 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셋째, 내부 벽체의 물이 기초까지 흐르게 할 수 있는 유도 후레싱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지붕에도 오픈 조인트를 적용하신다면 지붕꼭대기에는 용마루 벤트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와 재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시공과정에서 실수를 해버린다면 제대로 된 오픈 조인트 마감의 내구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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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승 희
더 좋은 집을 위해 고집할 것은 고집하려 합니다.
무조건 따라가지는 않겠습니다.
- 2012 새건축사협의회 선정 건축명장
- 2012 서울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시공분야 주택개량 상담전문가 위촉
- 2012 경기도 건축문화상 수상
- 2015 경기도 건축문화상 수상
- 2019 강원도 건축문화상 수상
- 2020 청주시 아름다운건축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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