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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뛸뚱 Jan 06. 2016

채움, 비움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어렵다.

한 해를 돌아보면 

채우기에만 급급했었다.


욕심이 앞섰고, 급했고, 

여유가 없었다.


최근에 이런 감정의 

찌꺼기들을 지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막상 비우려고 하니 

아쉬움, 미련, 미움 등 

너무나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떠오르며 비워지지가 않았다.


새해 첫 시작점

이젠 정말 비워낼 것이다.


완전히 비우고, 

차근차근 다시 새로운 것을 

채워나가자.


정말 채우는 것보다 

비우기가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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