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심장 소리

워킹맘의 비밀 산모수첩

by 위그리

쿵더쿵쿵더쿵

0.75cm의 아기의 소리가 들린다.


기다렸던 소리인 만큼

심장 소리가 들리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왔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응원가이자

내가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기도 같이 견뎌주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솔직히, 이상하게 눈치가 보였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내가 해야하는 일이 다른 이들에게 갈 때면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움을 받지 않으면

힘들고 무리가 오는 건 사실이니까

그냥 감사하다고 말하며

도움을 냉큼 냉큼 받았다.


아마 앞으로 많은 일이 또 생기겠지?

그래도 내게 들려주는

쿵더쿵쿵더쿵

응원가로 힘을 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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