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넘어졌다.
참 무뎌질 때도 됐는데,
이상하리만큼 익숙해지지 않는다.
무례한 사람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왜 그렇게 상처가 되는지
들을 때마다 다시 넘어지고, 또 슬퍼진다.
그러다 나와 똑같이 느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느껴질 때
더 외로워진다.
그렇게 넘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너무 아까운 건데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어선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언제쯤이면 다시 툭툭 일어서는 게
괜찮아지게 될까?
어려운 숙제다.
금세 다시 일어서기라는 건...
죽치고 마냥 앉아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