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책임>
한가한 오후 요양원 거실 한쪽에서
일본 할머니와 한국 할머니가 나란히 앉아
자식자랑 배틀을 하고 있었다.
일본인 할머니
“내 큰 딸은 고등학교 선생을 했어. 그리고 내 둘째 딸은 공부를 잘해서 공무원을 했지“
한국인 할머니
“내 딸은 한국 대기업에서 일해!
그리고 내 아들은 회사를 세웠어. 사장이야 사장!
옛날엔 참 가난했었는데, 모두 잘 자라주었어.
난 애들 기 안 죽이려고, 부족함 없이 다 해주고 그렇게 키웠지“
느낌상 한국할머니 승‼️
옆에서 가만히 엿듣고 있다가 내가 한마디 던졌다
“오~ 할머니는 유복한 환경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시면서 아이들을 키워서 그런지 자식농사를 잘하셨네요”
할머니는 갑자기 정색을 하시면서 나에게 대답했다.
“부유하기는 개뿔~ 애아빠가 놈팽이였어~‼️
아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천불이 난다 천불이~
내가 기술 배워서, 내가 애들 다 키웠어야‼️“
“아... 네...”

남자들이여,
죽을 때까지 (아니 죽고 나서도)
아내에게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면
젊을 때,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들 잘 보살피며 살아가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