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 그란도마쟈

by 카이

하로~그란도마쟈! (Hello~Grandmother!)er




내근무처, 일본 요양원에는 영어를 좋아하는 모리 할머니가 계셔.

젊은시절, 남편과 함께 미국여행을 다녀오신 후 영어 광팬이 되셨어.


그러나 아시는 영단어는 총다섯개지.

“하로(Hello)”

“상~큐~(Thank you)”

“예스”

“노!”

“오~케~(Ok)”


이 안에서 모든 대화를 해결하지.


“안녕하세요”

“하로~”


“할머니 보리차 한 잔 갖다드릴까요?”

“상~큐~”


“할머니 티비 켜드릴까요?”

“예스”


“식사 다 끝나신 거예요?”

“오~케~”


“하우 아 유 투데이?”

“노!” - 내가 말하는 영어가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의미.


이렇게 평생을 남편과 함께한 따뜻했던 미국여행을 추억 하면서 계속 영어를 사용하시는 분이야.



어느 날, 평생을 영어교사로 일하셨던, 마사이 할머니가 입소 하셨어.


“할머니, 영어 선생님 이셨어요? 저도 영어 할 줄 알아요”


“와우~ 한 번 해보렴~”


“하로~ 그란도마쟈~”


할머니는 표정이 이렇게 되시더니 나에게 한마디 하셨어


“소레, 에고 챠우데~ 니홍고양까~”

(그거 영어 아니다잉~ 일본어다잉~)

: 일본어 사투리로 말씀하셔서, 번역도 사투리로 번역했음.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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