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의사>
일본어에 ‘야부이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느누‘돌팔이 의사’라는 의미가 있다.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그다지 좋은 단어는 아니다.
일본요양원에선 아침에 요양보호사가 혈압체크를 한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
오늘아침도 변함없이 한 할머니는
혈압계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는 나를 향해 인사하신다
야부이샤 킷땅까이~
(돌팔이 의사 왔능가~)
하~이. 야부이샤 데~쓰
(네~ 돌팔이 의사 납십니다~)
혈압을 체크한 후
혈압 어때~? 나 살아있냐?
살아있는 거 같은데요? 추카추카 !
야부이샤가 뭘 알겠어요. 혈압이 어제랑 똑같기는 하네요. 구체적인 건 이따 진짜 간호사에게 물어보쎄요~ 야부이샤는 아침밥 하러 갑니다~
가기 전에, 내 서랍장에서 ‘리포비탄 디’ 하나 꺼내 줘봐~
야부이샤가 ‘리포비탄 디’ 한 병 처방합니다~
(‘리포비탄 디’는, 일본의 ‘박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