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을 돌본다>
*로로개호(老老介護)*
며칠 전 직원 송별회를 했다.
이번 달 말일 까지 근무를 하고, (권고)퇴직하시는 분의 자리였다.
동료들이 약간의 돈을 모아 선물을 해 드리며, 회사 근처 이자까야에서 송별회를 해드렸다.
한마디 부탁 드리니
“본심은 계속 일 하고 싶은데, 그만 두라고 하니 그만 둘 수 밖에 없네요”
라며, 농담반 진담반 웃으며 한마디 하셨다.
이 분의 연세는 73세 이시다. 요양원 이용자 분들과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 치매가 일찍 발현되는 분도 계시기에,
나이가 더 어린 이용자분도 계신다.
가끔 농담식으로
‘누가 직원이고, 누가 어머님(이용자)인 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함께 웃기도 했다.
…
로로개호-노인이 노인을 돌본다
라는 뜻 이다.
초고령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다.
비단 일본 뿐만이 아니며
한국도 이를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노년기에
건강하지 않아도 걱정이지만,
건강하면 또 건강한 대로 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