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욕을 한번 해보자 1>
일본어에 욕이 없다고 하지만,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라, 욕 비스므레한 것이 있기는 있다.
“아따마 오까시이노?”
(대~충 ‘머리가 이떻게 됐냐?’ 라는 뜻이지만, 의역으로는 ‘미쳤냐?’ 정도의 느낌이 딱맞는 것 같다)
“다마레!“ - 입 닥쳐.
...
내가 일하는 요양원,
할머니 한 분이 목이 마르다며, 일본인직원에게 물 한잔 달라고 했다.
“조금뒤 목욕하니까, 목욕 끝나고 마셔요! 어짜피 목욕 후에 물 마시잖아요!”
라고 한다.
지금 목마른 사람한테, 무슨 멍멍이소리를...
난 어이가 없어서 그에게 한마디 했다.
”아따마 오까시이노?“ - ‘미쳤냐?’
라고 말한뒤, 컵에 물을 따르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보더니, 목욕후에 마시는데 지금 줄 필요 없다는 둥~궁시렁~
그래서 조용히 한마디 더 했다.
”다마레“ - 닥쳐
어떤 직장이든,
1/3은 몰상식한 인간들이 있다.
나는, 2/3 안에 들어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