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요양원의 인력부족과 월급의 관계>
일본 자국 내에서 어느 정도 인력수급이 된다는 의미는,
요양보호사 월급이, 일본인이 판단하기에 계속 이 직장생활을 유지해도 될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의미도 된다.
일본은 요양사 월급이 많냐?
아니다 일본도 월급이 적다.
하지만 일본 사회에서 어찌어찌 일반적인 생활은 꾸려나갈 수는 있는 금액이다.
이게 중요하다.
실제로 일본의 요양사의 월급 금액이 한국 돈으로 얼마정도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사회와 일본사회에서 돈이 지출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이 월급으로, 내가 속한 사회집단에서 그나마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의 판단이 필요하다.
실제로 일본의 요양원에는 20대 남성도 여성도 종종 새로 입사하고 있으며 30대는 말할 것도 없다.
20~30대도 들어와서 장기간을 생각하며 근무를 해 나가기에 어느 정도의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이며, 본인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정도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물론 일본도 가장 많은 연령층은 40~50대이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한국의 요양원에선
2030 세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2030 세대가 본인 인생을 걸고, 진지하게 뛰어들기에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애매하다는 의미다.
한국에선 요양사가 일본보다 더욱
‘기피직종’이라는 주홍글씨를 선명하게 가지고 있기에
일본보다 요양사가 더 부족한 느낌이다
사실,
세상의 구인시장에는
기피직종이고 뭐고, 힘들고 더럽고, 스트레스받고 안 받고를 떠나
월급만 나쁘지 않으면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본국의 구직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월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어느 정도는 맞다
한국의 요양사의 월급이, 일반 한국인들의 기준에
‘도저히 이 월급 가지고는 일반적인 생활이 정~말 안 된다. 차라리 아르바이트하며 사는 것이 낫겠다’
라는 수준이라면...
(내가 예전에 이 생각을 하면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이 정도면,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면서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언젠가 한국의 요양원은
운영진과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직원 즉 요양사는
외국인만이 있는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상태가 바람직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예견되는 사회적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