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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레매거진 Feb 06. 2021

windows 활용성을 200% 높여주는 3가지 앱

안녕, 벨레 엠 독자 여러분. 공대 나온 남자, 다니엘이야. 앞으로 재밌는 IT 이야기를 전해줄 에디터기도 하지. 글솜씨는 좀 부족하더라도 이 글을 보고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어. 오늘 할 얘기는 세계 점유율 1위 OS, windows에서 유용하게 쓸 만한 3가지 앱이야.  


요즘 우리나라도 아이폰 인기에 힘입어 Mac OS 점유율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 하지만 아직까지 windows에서만 가능하거나 windows에서 더 안정적인 서비스들이 많기 때문에 windows 운영체제를 안 쓸 수는 없지. 특수한 직업군이 아니면 대부분의 회사에서도 windows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나는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지 보다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까지 windows를 사용하면서 유용했던 앱을 몇 가지 소개할게. 혹시 자주 사용하는 작업에 해당된다면 꼭 한번 써보길 추천할게.



1. 바탕화면 달력 desktopcal


http://www.desktopcal.com/


어떤 작업을 위해 프로그램을 매번 불러와야 한다는 건 은근히 귀찮은 일. desktopcal은 언제나 바탕화면에 붙어있는 바탕화면 달력이야. windows+D 로 바탕화면에 가면 언제든 그 자리에 있다는 건 정말 편리한 점이지. 원하는 날짜 칸을 더블클릭만 하면 바로 일정을 작성할 수 있고 계정 동기화 기능도 지원해서 여러 대의 컴퓨터의 달력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도 있어.


그리고 우리의 바탕화면은 좋아하는 배경화면과 위젯들이 배치돼있어야 마음이 편해지잖아. desktopcal은 취향에 맞게 색상과 투명도를 바꿀 수도 있고 음력과 명절도 표시돼. 꾸준한 업데이트를 지원해서 안정성도 뛰어나지. 최근에는 모바일 앱도 출시해서 폰에서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다니엘 한마디 :  일정을 기록하려고 매번 클라우드 캘린더에 접속하는데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할게. 


 2. 팝업창처럼 항상 떠있는 캡처 프로그램 snipaste

https://www.snipaste.com/


snipaste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능인 화면 캡처 프로그램이야.

아마도 대부분의 windows 유저들은 화면을 캡처할 때 Print Screen버튼을 눌러서 붙여 넣거나 단축키를 조금 아는 사람은 alt키와의 조합으로 활성화된 창만 캡처해서 사용할 거야. 아니면 기본 프로그램인 캡처 도구를 사용하거나.


우리가 화면을 캡처하는 목적은 몇 가지로 추릴 수 있을 텐데 캡처해서 파일로 저장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하기 위해서가 대부분이야. 나는 화면을 캡처하면 주로 파일로 저장하지 않고 바로 붙여 넣어서 활용을 해. 포토샵에 붙여 넣어서 편집할 때도 있고 문서에 첨부하거나 카톡으로 캡처한 이미지를 공유할 때도 많지.


사실 이런 기능들을 지원하는 캡처 프로그램은 많지만, snipaste는 이런 기본적인 기능들을 지원하면서 추가로 플로팅 기능까지 지원해. 캡처해서 화면의 위에 항상 띄워놓을 수 있는 거지. 플로팅 기능하나 만 사용하기 위해서 snipaste를 사용 해도 정말 괜찮아.


화면 위에 항상 떠있으면 작업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야. 카페에서 노트북을 쓰다가 작업 중인 프로그램의 남는 공간에 참고할 정보를 띄워놓으면 참 편하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잖아. 바로 그럴 때 snipaste를 사용하면 프로그램을 전체 화면으로 쓰면서도 다른 정보를 함께 참고할 수 있는 거지.


여러 개의 이미지를 플로팅 하는 것도 가능해서 작업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캡처하면서 동시에 색상 정보를 확인하거나 캡처할 영역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것도 정말 편리해.


다니엘 한마디 : Mac OS도 지원하니깐 이미지를 캡처해서 메모처럼 쓰고 싶다면 써보는 걸 추천할게


3. 내 컴퓨터의 검색엔진 everything

https://www.voidtools.com/ 


가끔 그런 생각해본 적 있지 않아?


내 컴퓨터에 있지도 않은 정보를 찾는 검색엔진은 이렇게 빠른데, 내 컴퓨터에 있는 걸 찾는데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릴까..


everything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파일이든 폴더든 뭐든 찾아주는 windows 검색엔진이야. 검색 속도가 거의 실시간에 가까워서 파일명이 생각 안 날 때 나올 때까지 이것저것 검색해볼 수 있어. 가끔 검색할 때 한 글자만 쳤는데 내가 찾던 파일이 나오는 걸 보면 귀신같기도 해.

기존 파일 탐색기에서는 한번 검색하면 한참 걸려서 뭘 찾으려고 했었는지 까먹은 적.. 나만 있는 거 아니지? 설정에서 단축키를 지정해놓으면 바로 프로그램을 호출할 수 있어서 뭔가 찾고 싶을 때 언제든지 바로 찾을 수 있지.


everything은 파일명뿐만 아니라 파일 내용으로도 검색이 가능해. 하지만 파일과 폴더 이름만 색인이 돼있기 때문에 내용으로 검색할 때는 속도가 느린 건 이해해줘야 해. 하지만 시스템 자원도 거의 쓰지 않아서 좋고, 무엇보다 좋은 건 무료라는 거야. everything이 마음에 들었다면 개발자에게 페이팔로 기부를 할 수도 있어.


다니엘 한마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기부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겠지? (아님 말고)


*who am i?

다니엘(daniel.choi@wellehaus.com)

공대 나온 남자. IT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타인의 취향을 엿보는 공간, <벨레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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