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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레매거진 Dec 09. 2021

가상에서 현실을 만나다 : 메타버스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한 ‘메타버스’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의 여러 기업이 돈을 투자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프라인 체험 전략을 중시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을 뜻한다.


메타버스(Metaverse)

-       가상공간 (Meta) + 세상(Universe)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캐릭터)를 꾸민다는 점은 기존에 있던 RPG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현실 세계와의 접목이다.


가상 공간에 나의 ‘아바타’로 활동하면서 현실의 문화나 물건의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다.

현재 메타버스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아보았다.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1)     어릴 적 추억이 담겨 있는 플랫폼 ‘싸이월드’

현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싸이월드가 유행했던 당시 미니룸 꾸미기, 감성 BGM 등 아직까지도 향수가 남아있다.

다른 플랫폼에 밀려 폐업까지 갔었지만 메타버스를 업고 부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업은 싸이월드 플랫폼은 12월 17일 오픈 예정이다.

 


2)     모바일 가상현실 게임 ‘제페토’

모바일 가상현실 게임 제페토에서는 브랜드 옷을 입어보거나 상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제페토x랄프로렌


-       제페토x구찌


-       미용 병원 최초로 비대면 상담회 진행



3)     동작인식 기기로 아바타를 통해 실제 움직임을 구현한 ‘VR챗’

-       동작인식 장비


-       가상현실 세계


-       유튜브 스트리머가 기획한 VR 아이돌 오디션. 참가자는 메타버스 가상 세계 안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4)     게임 내 자원을 활용해 맵과 각종 시설을 건설하는 ‘마인크래프트’

-       유명 유튜브 스트리머가 기획한 콘텐츠. 프리미엄 아울렛 컨셉으로 건물을 세운다. 그 후 실제 브랜드 점주들이 입점하는 형태다.


스트리머는 조회수를 얻고, 참여한 시청자는 건물을 제작하며 인지도를 얻는다.

건설된 곳에 입점한 기업은 브랜드 홍보의 효과가 있다.



5)     세계 최초 메타버스 예능 ‘부캐전성시대’

예능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했다.

송해, 신정환, 마미손, 인순이, 유세윤이 출연하는 부캐전성시대.

12월 19일 첫 방송 예정이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이 가속화 되면서

Z세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세대가 ‘온’택트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현실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욕구를 실현하는 부분에서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취미생활 중 하나인 등산과 캠핑은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먼 훗날 현실에서 느끼는 감각 모두를 방 안에서 체험 할 수 있다면......

그땐 지금보다 더한 꿀꿀이가 되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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