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테크와 공구 그리고 햄버거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샘이야. 사진은 잘 못 찍지만 카메라의 스펙은 빠삭빠삭하게 알고 있지. 앞으로 잘 부탁해.
2020년 캐논이 R5를 출시한 이후로 소니가 부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거야. 이미 홀라당 넘어간 사람도 많은데 2021년, 소니가 준비하고 있는 카메라(렌즈)는 뭔지 한번 살펴볼까?
소니가 일 좀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2021 소니가 준비한 카메라(렌즈) 1
[SONY SEL35F14GM]
Distagon T * FE 35mm F1.4 ZA 이후 GM으로 리뉴얼된 소니의 35.4GM이야. 이 렌즈는 소니가 자랑하는 나노 AR코팅 II과 소음이 적고 빠른 AF를 자랑하는 XD리니어 모터가 채용됐어(이 모터가 채용된 렌즈는 흔들면 덜그락소리가 나는데 그게 정상이야). 마운트 했을 때의 뽀대는 물론이고 플레어도 적고 무게가 524g으로 아주 가볍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각이라서 정말 정말사고 싶은데 허락해주실지는 의문이야.
아참 해외 예판 가는 155$에서 180$정도고 포커스 브리딩이 좀 아쉽다는 의견이 있어서 동영상 촬영용으로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판단하도록 해.
2021 소니가 준비한 카메라 2
[SONY A7M4]
이젠 뭔가 내놓을 때가 되지 않았어?
왠지 우는 아이 달래주려고 만든 것 같은 A7C는 의외로 실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단지 조금 작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용자에겐 커다란 해방감을 안겨주는 것 같아. 나 또한 큰 카메라가 꺼내기 싫어서 미러리스를 가지고 다니니까 말 다했지 뭐.
하지만 그것도 잠시야. 소니가 이제 다음 바디를 내놓지 않으면 소니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신제품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떡밥을 뿌리는 중이야 그 떡밥 중 하나가 바로 A7M4.
소니는 아마 로드 맵 상으로는 2022년쯤 A7M4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보여. 다만 더 이상 질질 끌다가는 사용자들이 떠날 것이라는 예측을 했는지 떡밥을 뿌리기로 했지. 출처는 알파루머스.
출처가 확인된 A7M4의 믿을만한 제원은 아래와 같아
• A7III보다 약간 크고 편안한 바디
• 3.68M 도트 EVF
• 1.44M 도트 LCD
• 새로 개발 된 30MP 센서
• 과열없는 4K 60p
• 듀얼 SD 및 CFexpress Type A 카드 슬롯
• A7S3의 새로운 메뉴 시스템
• Steady Shot 액티브 모드로 5 축 체내 안정화
• 가격 2.499 $
드디어 2400만 화소의 벽을 깨고 3000 화소의 단계로 올라갔어! 매우 축하할 일이지. 다만 형편없는 LCD는 나아지지 못했어. 2,499$ 라는 것에 위안을 삼도록 하자.
2021 소니가 준비한 카메라 3
[SONY A1]
2021년을 빛낼 소니의 역작, A1이 지난주 발표됐어.
모두가 바라고 바라오던 꿈의 바디라고 할만한 스펙을 갖고 있지.
5000만 화소 초당 30프레임의 고속연사가 가능해. 버퍼도 넉넉하고 심지어 블랙아웃이 없어. 블랙아웃은 카메라가 연사로 촬영될 때 더 이상 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미러, 혹은 센서가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간이 있어. 블랙아웃이라는 게 없으면 그건 사진이 아니라 영상이 되는 거니까.
이미 여기에서 흔들릴 사람들은 판매가와 예약판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할꺼야. 뷰파인더는 944만 화소와 240fps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 순간을 놓치지 않지. A9ll이 플래그쉽이였다면 이건 좀 더 고속촬영에 특화된 프레스기라고 볼 수 있어 자! 여기까지도 충분히 기대에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소니하면 영상 아니겠어? 영상 쪽 스펙도 살펴보자.
4K 120P! 소니를 구매했던 모든 사람들이 원했던 10bit를 지원해! 8bit는 비교할 수 없는 보정폭을 가져서 더 이상 바랄게 없는 것 같아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소니는 R5의 행보에 위기감을 느끼긴 했던 것 같아 8K를 바디에서 지원해 그리고..
A7S3과 같이 발전된 형태의 발열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LCD는 저렇게 플립 형태로 꺼내놓아야 해). 실제로 8K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타사는 15분만 촬영해도 발열경고가 떠서 촬영이 짧다고해. 소니는 공식발표는 30분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나와. 실제 제품이 어떨진 모르지만 소니는 너무 과한 마케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거라고 생각해.
그 외에도 왜곡이 적은 전자셔터와 동조속도가 최대 1/400이라는 점이 나에게는 놀라운 발전이었어.
정말 많은 점이 바뀌었으니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조.
아참 가격은... 최소 730만원에서 800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니 800만원이 안 넘어가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who am i?
샘(samuel.hong@wellehaus.com)
새로운 것이라면 늘 환영하지.
모르고 지나칠법한 신기한 기술에도 관심이 많아.
남자라면 은근 좋아하는 카메라, 공구(Tool), 그리고 제품을 위한 기술(tech)를 다루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