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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소셜벤처

IT기술은 워낙 라이프사이클이 빨라서 창업기술로는 쉽게 안정될 수 없을 듯 하다. 다만 IT기술과 모바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검증하는데 있어서 의미가 있다. 


이렇게 창업의 자본인 기술기반이 빠른 사이클이 진행되어지면서 제품이나 서비스역시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서 창업자본으로 안착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기술창업은 꼭 진보적이고, 혁신적이어야 만 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 대안으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의 개념을 들 수 있다. 적정기술이란 고액의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현지 조달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적정기술의 목표는 저자본의 기술로 적정기술 발명품들은 보통 노동 집약적이고, 적은 자원을 소모하며, 저가이거나 어디서든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사회적 기업의 모토처럼 기술이 사용될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윤리적 관점에 특별한 주의가 들어간다.

이런점에서 적정기술은 새로운 대안기술이고, 사회적 문제해결의 기술창업이라고 볼 수 있다. 벤처이면서 이러한 기업을 또한 소셜벤처(Social venture)이라고 한다. 사회적기업과 벤처기업의 중간단계인셈이다. 


사업의 아이템으로 사회적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진보적인 기술보다는 보편화된 기술로 그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른바 소셜벤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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